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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원장이신 이상욱 선생님에 따르면 모공관리 잘하는 사람은 2가지 특징이 있다고 해요.
첫 번째는 모공 청소를 위해 2중 세안을 잘하고, 두 번째는 보습을 잘하고 습윤한 환경을 잘 만들어주는 것이죠. 원장님이 추천하는 모공 줄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모공 줄이는 법
모공을 줄이기 위해서는 피지부터 제거해 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아래 2가지 피지 녹이는 제품을 사용한 방법을 추천하셨답니다.
1. 바세린
피지가 많다면 바셀린을 듬뿍 퍼서 코와 그 주변에 발라주고 랩으로 덮어줍니다.
그 상태로 30분 정도 있으면 바셀린이 흡수되면서 피지를 녹이기 시작하는데 이후 클렌징 오일로 1분 정도 씻어주면 좋대요. 이 과정을 매일 하면 블랙헤드들이 녹기 시작하고 청소가 된다고 하니 꼭 시도해 보세요.
저도 시작한 지 몇 주 되었는데 완전 효과 좋아요!
2. X로션 (피지유화제)
이 로션은 피지를 불려주는 로션인데 피부과에서 종종 볼 수 있어요.
먼저, 핸드타월에 물을 적셔서 레인지에 돌리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세요. (뜨겁지 않게 주의)
그런 다음 타월을 코 위에 올리고 5~10분 정도 스팀을 해주면 모공이 열리고 꽉 낀 피지를 빼내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이 2가지 방법을 사용한 다음 스티바 A크림을 처방받아 하루 1번 밤에만 발라주면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저도 스티바 A를 사용하면서 피지분비가 많이 줄어든 효과를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단종된 제품이라 스티바 A의 대체품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했는데도 안된다면 최후의 방법을 써야 하는데요,
1. 약
피지선을 줄여주는 약을 섭취하거나 피지선을 고주파로 태우는 치료를 받으면 피지선들이 수축되고 피지 분비가 억제되는데 이 상태에서 홈케어를 동시에 하면 점점 블랙헤드도 덜 끼고 개선된다고 해요.
2. 로아큐탄
여드름치료제인 아이소트레티노인이라는 약도 유명한데 로아큐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을 섭취하면 전신의 피지분비가 억제돼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니 전문의와 상의해 보시고 활용해 보시기 바라요.
3. 레이저 치료
노화가 원인인 피지분비로 인한 모공은 레이저 치료를 해볼 수 있죠.
하지만 굳이 피부과를 가지 않고 홈케어를 해도 50% 정도는 개선이 된다고 하니 꼭 해보세요.
피지 분비 잘하는 법
1. 밤샘금지
공부나 일을 하거나 놀다가 밤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우리 몸은 피부장벽을 만들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를 만들어 내죠. 또한, 진부한 얘기지만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스트레스도 반드시 조절해줘야 합니다.
2. 코팩 금지
코를 문지르거나 코팩을 사용하면 모공을 늘어나게 하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피지를 짜기 위해 손이나 다른 물리적인 방법으로 자극을 주면 모공이 더 커지기 때문에 악순환이 생기니 주의해야 해요.
블랙헤드 VS 화이트헤드
모공은 피지구멍이기 때문에 그만큼 피지가 많이 나오면 구멍이 커지게 마련인데요 피지가 분비되면서 밖으로 나올 때 공기와 만나면서 피지가 검게 변하는 걸 블랙헤드라고 하고 밖으로 나오긴 했는데 피부막이나 다른 어떤 것에 의해 공기와 만나지 못하게 돼서 부식되지 않으면 화이트헤드라고 해요.
이렇게 피지를 조절해서 모공을 줄이는 법을 알아보았어요.
모공만 없어도 피부 좋다는 말을 쉽게 듣는데 원장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꼭 사용해서 예뻐지기 바랄게요!